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은 12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AFC U-23 챔피언십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있는 가운데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8강에 진출한다.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선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대회를 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잘 준비했다. 첫 경기 우즈베키스탄전부터 해서 조별리그 경기를 잘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조 1위 8강행에 대한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는 "예멘 감독이 이야기한 것 처럼 공은 둥글다. 누가 올라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국도 강팀이지만 8강에 오른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한국 특유의 정신력으로 좋은 경기를 펼쳐 8강과 4강에 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AFC U-23 챔피언십에서 만나는 팀 중 가장 까다로운 팀을 묻는 질문에는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8강전과 4강전에 오를 수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전 준비를 잘하고 잇다. 그 경기가 끝나면 예멘을 분석할 것이고 이어 이라크를 분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만만하게 볼 팀은 없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 6경기만 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매경기 준비를 잘하겠다"고 답했다.
[신태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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