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우즈베키스탄전을 승리로 이끈 신태용 감독이 예멘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은 14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6 AFC U-23 챔피언십 C조 1차전에서'2-1로 이겼다.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대회 첫 경기서 승리한 한국은 오는 16일 예멘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친 후 "첫 경기가 힘든 경기였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워줘서 2-1로 이겨 만족한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터트린 문창진(포항)을 후반전 들어 교체한 것에 대해선 "문창진은 올림픽팀 주축 선수로 있다가 부상을 당해서 4개월정도 쉬면서 힘든 여정을 보냈다. 오늘 2골을 넣으면서 상당히 좋은 모습 보여줘 기분이 좋다"며 "체력이 많이 고갈되서 교체했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은 예멘과의 2차전에 대해 "예멘전에서 이겨야 2연승으로 편하게 가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멘의 전력이 조금 처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공은 둥글다. 다득점으로 몰아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마지막에 편하기 위해 예멘을 잡고 가겠다. 예멘전은 앞에서 부터 강한 압박을 하면 상대가 원하는 플레이를 못할 수도 있다. 기회가 오면 골을 많이 넣는 감각을 살려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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