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29점 10리바운드를 올린 케빈 듀란트 활약 속 108-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28승(12패)째를 챙겼다. 반면 댈러스는 2연패를 당하며 시즌 성적 22승 18패가 됐다.
1쿼터 시작 첫 3분 동안은 7-7. 하지만 이후 흐름은 일방적이었다. 안드레 로버슨의 리버스 레이업 득점으로 역전을 이룬 오클라호마시티는 로버슨의 레이업과 덩크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1쿼터 막판에는 듀란트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30-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다르지 않았다. 앤서니 모로우의 3점포로 2쿼터를 출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디온 웨이터스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에도 점수차를 벌려가던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터진 듀란트의 3점슛 두 방과 덩크슛으로 59-33, 26점차까지 달아났다. 65-42로 전반 끝. 듀란트는 전반에만 21점을 퍼부었다.
후반 반전은 없었다. 한 때 29점차까지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에도 2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가며 완승을 이뤄냈다.
듀란트는 2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지 이바카도 20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14분 40초를 뛰며 득점은 없었지만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남겼다. 웨이터스는 18점.
덕 노비츠키가 빠진 댈러스는 경기 내내 오클라호마시티에 끌려 다닌 끝에 완패를 면치 못했다.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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