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신한은행 김단비가 팀 최다 6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14일 KDB생명전서 18점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단비는 특유의 과감한 돌파를 앞세워 점수를 만들었다. KDB생명의 높이가 그렇게 좋지 않았고, 김단비의 돌파는 주효했다.
김단비는 "기분은 좋지도 않고, 안 좋은 것도 아니다. 게임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이어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돌파를 많이 했다. 슛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 돌파를 좀 더 많이 했다"라고 했다.
김단비는 정인교 감독 사퇴 후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선수들도 많은 충격을 받았다. 선수들도 잘못된 부분이 많다. 다시 일어서자는 얘기를 하고 오늘 게임에 임했다. 아직 감독님과 선수들이 특별한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다"라고 했다.
김단비는 10일 삼성생명전 부진에 대해서는 "주말 경기라 팬들에게 창피한 경기를 보여드렸다. 코트를 눈을 뜨고 볼 수 없었다. 그게 낫겠다 싶었다. 너무 죄송스러웠다. 울어서도 안 되는 상황이었고, 울 자격도 없었다"라고 했다.
6연패, 하위권 추락에 대한 기분으로는 "언니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사람이 무기력해지더라. 처음 겪어보니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방법을 모르겠더라. 이번 6연패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단비는 올스타브레이크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마음가짐을 새롭게 잡아야 한다. 공격 전술도 좀 더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단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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