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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개봉 첫날 이변 없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개봉일인 14일 전국 12만 4,053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일 아침 28%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했던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이날 2위와 약 2배의 관객차를 보이며 압도적 흥행세를 보였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15일 오전 7시 29.3%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독주를 예고했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감독상(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작품상을 수상하며 골든 글로브 최다 수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13일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자(작) 중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톰 하디), 편집상 등 12개 부문에 최다 후보로 이름을 올려 개봉 전 기대를 높였다.
한편 14일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그날의 분위기'(6만 7,540명), 3위는 '굿 다이노'(3만 9,268명), 4위는 '히말라야'(3만 7,255명), 5위는 '내부자들:디 오리지널'(2만 9,113명)이 차지했다.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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