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사내 韓中간 우호관계 해치는 상황·개인 수용NO!"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걸그룹 트와이스와 관련해 불거진 정치색 문제에 대해 중국 네티즌에게 해명하고 사과했다.

JYP는 14일 중국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자사는 한중 양국이 달성한 우호적인 공식을 지지하며,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이해 및 존중하고, 회사 내부에 양국간의 우호관계를 해롭게 하는 상황이나 개인이 존재하는 것을 본사 역시 수용할 수 없음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트와이스 쯔위가 대만 독립운동자라는 루머에 대해 '대만은 쯔위의 고향이고, 대만과 쯔위는 끊을 수 없는 관계지만, 대만 사람이라고 모두 대만독립운동자가 아닙니다. 쯔위는 어떠한 대만독립적인 발언도 한적이 없으며, 온라인 상에서 퍼진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한다는 여론도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쯔위 본인은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을 이해하고 존중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각자 출신 국가의 국기를 들고 출연했다. 대만 출신인 쯔위는 대만 국기를 들고 흔들었는데, 이를 두고 중국 작곡가 황안은 쯔위를 대만 독립주의자로 치부, '쯔위는 대만 독립 주의자가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문제를 야기했다. 현재 중국은 대만의 총통 선거를 앞두고 대만이 하나의 국가이냐 아니냐로 정치적으로 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안으로 JYP는 쯔위와 트와이스의 중국 활동을 잠정적으로 취소할 계획을 밝혔다.

[걸그룹 트와이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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