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로봇, 소리'를 본 관객들의 강력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제작 영화사 좋은날·디씨지플러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로봇, 소리'는 지난 13일 언론시사회에 이어 대구에서 최초로 일반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일반시사회는 영화의 배경이기도 한 대구에서 진행돼 더욱 뜻 깊었다.
주연 배우 이성민은 대구에서 촬영한 소감으로 "시나리오와 영화의 비주얼이 그려진 서류를 받았는데, 그림에 소리와 해관의 뒷모습이 있고 앞엔 대구의 랜드마크인 우방타워가 그려져 있었다"며 "그림을 보고 영화에 출연하면 의미 있고 재미있는 작업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이성민은 "대구에서 연기를 해왔던 경험들이 '로봇, 소리'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전해 '로봇, 소리'의 촬영지인 대구가 그에게도 각별한 장소임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영화를 관람한 일반 관객들의 호평 세례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관객들은 "진짜 재밌어요!!! 감동입니다(rbsq****)", "눈물 엄청 흘렸네요ㅠㅠ 로봇과 소통하는 영화로는 진짜 최고였어요. 로봇이 움직이는 걸로도 슬퍼서 울 수도 있구나 했던 영화ㅠㅠ(busu****)", "대구 지역이라 공감도 많이 갔던 거 같아요. 너무 감동적이고 재미있어요. 별점 5개 강추! 가족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ruda****)", "이성민 아저씨, 이번에도 인생 연기 제대로 보여주시네여(mari****)" 등 이색적인 소재와 감동이 어우러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족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로 입소문을 타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영화 '로봇, 소리'는 오는 27일 개봉된다.
[영화 '로봇, 소리'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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