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이후광 기자] “올해도 간절하게 던지겠다.”
NC 다이노스가 15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으로 출발해 오는 3월 5일까지 51일간 미국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만 진행하는 NC의 이번 전지훈련에는 김경문 감독을 포함, 13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57명이 참가한다.
전지훈련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태양을 만났다. 이태양은 지난해 NC 선발투수진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29경기 137⅓이닝을 소화하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7로 맹활약했다.
그 결과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히며 국제 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NC 구단도 활약을 인정, 이태양에게 기존 연봉 3300만원에서 무려 203% 오른 1억원을 안겨줬다.
이태양은 억대 연봉에 대해 “많이 주신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솔직히 1억원이나 받을지 생각 못했다”며 “기분은 좋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 목표에 대해서는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보완하고 싶다. 또한 손민한 선배처럼 타자를 맞춰잡는 법을 더 익히고 싶다”며 “퀵모션, 투구수 조절 등 많은 부분에서 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프리미어12에 참가한 소감이 어떻냐는 질문에는 “좋은 경험이었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연습하며 시야가 넓어졌다. 확실히 많이 배우고 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태양은 지난해 성장 요인에 대해 “김경문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셨다. 나 또한 간절하게 시즌에 임했다”며 “올해도 간절하게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