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라미란이 갱년기를 극복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에서는 라미란이 갱년기를 겪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라미란은 김선영과 이일화에 "나 폐경 왔다. 몇 달째 소식이 없다"라고 털어놨고, 남편 김성균과 큰 아들 정봉(안재홍)에 "갑자기 열이 확 솟구치고 그냥 확 가출하는 수가 있다.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밥은 하는데 설거지는 안 한다. 또 청소는 하는데 빨래는 안 할 거다"라며 갱년기임을 밝혔다.
이에 정봉은 동생 정환(류준열)에 전화해 "어머니, 갱년기가 왔으니 주의해"라며 어머니의 상태를 알렸다.
또 정환은 김성균과 라미란의 결혼사진이 합성임을 알게 되었고, 부모님을 위해 리마인드 결혼식을 꾸며주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동룡(이동휘)의 초대로 쌍문동 사람들이 동룡의 가게로 모였을 때, 정환의 부탁으로 식당 아주머니가 라미란의 옷에 물을 쏟게 만들어 옷을 갈아입게 했다.
이어 라미란은 정환의 깜짝 이벤트로 드레스를 입게 되었고, 쌍문동 사람들의 축하 속에서 김성균과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누구의 아이디어냐는 라미란에 말에 정봉은 "어머니 딸이요"라며 정환을 가리켰고, 라미란은 정환에 "고맙다. 갱년기가 싹 다 날아갔다"며 감동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1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응팔' 라미란, 김성균, 안재홍, 류준열.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