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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5년차 개그맨인 조세호가 자신의 재산을 공개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거부할 수 없는 미친 존재감을 가진 네 사람 박소담, 이해영 감독, 이엘, 조세호가 출연하는 '이 구역의 미친 자는 나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MC 윤종신은 "조세호 씨를 일컬어 연예계 대표 금수저라고 한다"며 "연예계에서 버틴 생명력의 원동력이 그게 아닌가 싶다. 돈이 좀 있기 때문에 좀 안정되게 (수입에 구애 받지 않고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모르겠다. 저희 집 재산을 공개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30억 설이 터졌을 때 인터뷰를 하는데 얼마 있냐고 물어보셔서 '저희집 통장을 보여드릴까요?'라고 했더니 좋은 아이디어라고 했다. 애매한 게 우리 집에 재산이 얼마 있고 그걸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다"고 덧붙였다.
또 "아버지가 힘들게 자수성가한 스타일이다. 본인이 혜택받지 못한 걸 많이 혜택 주신 것 같다. 겉에서 봤을 때 금수저 물고 태어난 것처럼 보였을지 모르지만 속은 그렇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김구라는 "돈을 좀 많이 모았냐"며 "재정 상태가 어떻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1억이 넘냐는 말에 "1억은 넘는다"고 답했다. 2억 역시 넘는다고 말했지만 3억이 넘냐는 말에 "그걸 왜 말씀드려야 하냐"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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