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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남규만(남궁민)이 계속해서 폭주하고 있다. 하지만 뒤통수 맞을 날이 머지 않았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에서 남규만의 폭주는 끝이 없었다.
이날 이날 서진우(유승호)에 의해 악행을 고발 당한 형사 곽한수(김영웅)는 남규만을 찾아가 "한 번만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남규만은 곽한수가 자신을 욕한 동영상을 본 상황. 규만은 "내가 왜? 나는 분노조절장애 찌질인데"라면서 곽한수가 과거 자신에 대해 한 말을 그대로 갚아줬다. 이어 남규만은 무릎 꿇은 곽한수의 머리를 땅에 박으며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니다. 당신처럼 이렇게 바닥에 바짝 기어야 겨우 사는 사람이 있고 나처럼 평생 긴다는 게 뭔지 모르고 사는 사람이 있다"라고 악랄하게 말했다. 또, "내 비밀 알고 협박할 생각이면 영원히 넣어둬. 내가 너 죽여버릴지도 모르니까"라고 경고했다.
남규만은 심지어 박동호(박성웅)에게도 악랄함의 끝을 보였다. 남규만은 재판에서 서진우(유승호)와 이인아(박민영)에게 밀리는 박동호의 따귀를 내려쳤다. 어이 없어 하는 박동호에게 남규만은 "아 쏘리, 나도 모르게 손이. 너무 마음에 담아두진 말고"라며 "왜 기분 나빠?"라고 물었다. 박동호는 남규만을 노려 보다가 결국 어쩌지 못했다. 앞서, 박동호는 남규만의 개처럼 사는 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있던 찰라다. 이 따귀를 맞은 장면은 향후 다가올 반전의 복선이 깔리는 순간이었다. 박동호가 결국 남규만의 뒤통수를 치게 될 일이 머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했다.
한편, 서진우와 이인아는 계속해서 남규만에 대항해 싸우고 있다. 정의가 승리할 날이 가까워 지고 있다.
[사진 = SBS '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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