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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가수 셀린 디온이 다음날 남편 르네 앙젤린의 장례식 이후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피플이 보도했다.
셀린 디온은 현재 큰 슬픔에 빠져 있다. 르네 앙젤린 사망 이틀 뒤에 오빠 다니엘 디온도 세상을 떠났다. 측근은 “셀린 디온이 극도로 비탄에 잠겼다”고 전했다.
아직 슬픔이 가시지 않은 셀린 디온은 2월 23일 예정돼 있는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 콘서트 무대에 참석할 예정이다.
측근은 “그것은 남편이 원했을 것이다. 그는 셀린 디온이 공연장에 돌아와주기를 바랐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셀린 디온은 지난해 병마와 싸운 남편 곁을 떠나지 않고 극진히 간호했다. 측근은 “르네 앙젤린은 가끔씩 일어나 방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놀아줬다. 어떤 때는 너무 피곤해 보였다”고 말했다.
셀린 디온은 남편이 누워있는 동안 밖에 나가지 않았다. 남편이 세상을 떠났을 때 세 아이와 집에 있었다.
AEG 라이브 라스 베이거스의 부회장 존 닐슨은 성명을 통해 “지난 13년간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쇼를 함께 한 특별한 파트너이자 위대한 친구인 르네 앙젤린과 셀린 디온은 서로에게 헌신적이었다”면서 “그들의 관계는 우리에게 롤모델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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