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장근석 "데뷔 25년차, 노하우 전수"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프로듀스101' 장근석이 연습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제작발표회에는 한동철 국장과 장근석, 제아, 가희, 치타, 배윤정, 김성은,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 참석했다.

프로듀서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장근석은 "내가 왜 이 프로그램에 캐스팅됐는지는 아직까지도 많은 의문점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로듀스 101'은 걸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인데 그 중심에 가수도 아닌 배우도 아닌 장근석이 참여해서 어떤 멘토링을 해줄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콘서트를 1년에 100여회 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해줄 수 있을까 싶었다. 올해로 데뷔 25년이 됐다. 내가 갖고 있는 경험과 노하우를 101명의 친구들에게 좋은 멘토링을 해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장근석은 "주기적으로 101명을 홀에 모은다. 내가 살아왔던 가치관들과 배우로서 가져야할 것들을 얘기해준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듀스 101'은 총 11회로 구성돼있으며, 101명의 연습생 중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최종 멤버 101명이 유닛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멤버는 오직 국민 프로듀서, 즉 시청자들의 선택을 100%로 반영해 결정하며 방송이 시작됨과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

[장근석.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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