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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프로듀스101' 한동철 국장이 조작 방송 우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제작발표회에는 한동철 국장과 장근석, 제아, 가희, 치타, 배윤정, 김성은,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이 참석했다.
한동철 국장은 조작 논란에 대한 우려에 "지금은 혼자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21년째 PD를 하고 있는데 그때는 4~5명이 프로그램이 했지만 지금은 100여 명이 모여서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국장은 "올해 선보이는 엠넷 프로그램 중에 가장 비중이 큰 프로그램이다. 약 150명의 스태프들이 혼재된 상황에서, 짜고 친다든가 녹화 중 편파적으로 간다는 추측들을 하고 싶다고 해도 할 수 없다"며, "작년에 했던 엠넷 프로그램들을 복기해보면, 대형 기획사 친구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경우가 별로 없다. 그런데 자꾸 그런 얘기가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는 좀 답답하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듀스 101'은 총 11회로 구성돼있으며, 101명의 연습생 중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된 최종 멤버 101명이 유닛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다. 멤버는 오직 국민 프로듀서, 즉 시청자들의 선택을 100%로 반영해 결정하며 방송이 시작됨과 동시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밤 11시 첫 방송.
[한동철 국장.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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