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소속의 부산 아이파크가 인천 유나이티드 출신 측면수비수 용재현을 영입했다.
용재현은 개명 전 용현진이라는 이름으로 2010년 성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성남에서 주전과 백업을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오던 용재현은 2012년부터는 군 복무를 위해 2시즌 동안 상주 상무에서 활약했으며 전역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2014년 시즌부터 지금까지 인천의 측면 수비를 맡아 왔다.
왼발을 주발로 사용하는 용재현은 왼쪽 측면 수비뿐 아니라 오른쪽 측면수비,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맡을 수 있는 수비 진영의 멀티 자원이다. 또한 ‘투지의 아이콘’ 이란 애칭을 가진 용재현은 올 시즌 필드 위에서의 승부욕과 근성 있는 플레이로 부산 수비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준 감독은 “클래식과 챌린지 리그를 두루 거친 경험과 스피드를 살린 측면돌파와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이라 생각하고 용재현의 영입을 결정했다. 성격도 활발하고 후배들을 잘 챙겨 부산에서도 선후배 사이의 소통에 중간다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한다”며 용재현의 합류를 반겼다.
공수 양면에 걸쳐 전방위적 선수 영입을 이어온 부산은 용재현의 영입으로 선수단 구성의 대부분을 마쳤다. 선수단은 오는 27일(수) 김해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태국으로 향한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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