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제훈, 이보영 스토킹으로 체포돼 "취미활동일 뿐"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극 중 이보영이 이제훈을 신고했다.

22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회에서는 박해영(이제훈)이 연예인의 뒤를 캐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해영은 연예부 기자에 임시완-강소라 커플과 변요한이 삼각관계라는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이보영과 지성의 열애 사실까지 제보하려다 차수현(김혜수)에 의해 실패했고, 경찰서에 체포됐다.

수현은 해영에 "박해영 경위 맞죠? 그쪽 이보영이 스토킹으로 신고했다"고 말했고, 해영은 "스토킹이요? 버리려고 밖에 둔 쓰레기통 뒤진 게 스토킹이면 쓰레기통 폐지 모으는 불우이웃들은 가택침입인가?"라고 발끈했다.

이에 김계철(김원해)은 "상황을 이해 못하나 본데 현직 경찰이 여자 혼자 사는 연예인 쓰레기봉투 뒤진 거다. 변태냐? 그것도 모자라서 연예부 기자한테 돈 받고 정보를 파냐"고 다그쳤고, 해영은 "돈 한 푼 안 받았다. 취미활동이다. 남들 낚시하고 뜨개질할 때 내가 가진 능력으로 숨겨진 정보 알아내 공유하는 게 그게 죕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한다.

['시그널' 김혜수, 이제훈.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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