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클리블랜드가 감독 교체 이후 첫 경기에서 고개를 떨궜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83-9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클리블랜드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30승 12패가 됐다. 반면 시카고는 2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5승 18패.
클리블랜드는 이날 전까지 동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날 데이빗 블랙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대신 코치였던 타이론 루를 감독으로 승격 시켰다.
높아진 성적에 대한 눈 높이도 이유 중 하나지만 주축선수 르브론 제임스와의 불화설도 경질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르브론이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 개입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모든 것이 추측 뿐이지만 어쨌든 감독 교체 후 첫 경기에서는 완패를 면치 못했다. 단 14점에 그치며 14-21로 1쿼터를 마친 클리블랜드는 전반을 33-44로 마감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다시 주도권을 내주며 58-72로 4쿼터를 출발했고 결국 13점차로 패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야투 성공률 37.2%, 3점슛 성공률 16.7%에 그치는 등 졸전을 펼쳤다.
르브론은 40여분을 뛰며 26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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