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에 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OK저축은행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18승 8패(승점 56)를 기록하고 2위 대한항공(17승 8패 승점 52)을 승점 4점차로 따돌렸다. 시몬과 송명근이 나란히 18득점씩 올렸고 시몬은 트리플크라운까지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블로킹과 수비가 다른 날에 비해 잘 됐다"라고 이날 경기에서 좋았던 점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날 18득점을 올린 송명근의 활약에 대해서는 "송명근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너무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된다. 안일하게 하는 것보다 열심히 하는 게 낫다. 그런 선수가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도 적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몬은 18득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42.85%에 그쳤다. 김 감독은 "오늘(24일)은 상대 수비가 좋았다. 시몬에 대해 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시몬은 세터와 호흡을 조금 맞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 감독은 "안정감만 찾는다면 괜찮은 경기를 할 거라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기본기다. 기본기 싸움에서 잘 버티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장충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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