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도로공사가 1세트를 먼저 잡고도 아쉬운 역전패를 했다.
도로공사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세트를 25-14로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출발한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15점, 3세트에서는 단 9점에 그치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4세트에서는 초반 리드를 잡기도 했지만 상대 신인 강소휘의 활약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후 박종익 도로공사 감독대행은 "세트마다 기복이 심했다. 1세트에서는 분위기를 잘 가져왔음에도 2세트에서 무너진 것이 아쉽다"라면서 "서브 리시브부터 흔들렸고 날개 공격수들이 힘으로만 공격하려고 하다보니 상대 블로킹에 걸리고 말았다. 정말 안 풀리는 경기를 했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평소 GS칼텍스를 상대할 때와 차이는 바로 정확한 서브. 박 감독대행은 "상대 서브가 범실 없이 들어와 우리 서브 리시브를 흔들었고 강소휘에 말려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나도 보완을 해야 하고 선수들도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익 도로공사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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