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9-8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13승 30패가 됐다. 최하위.
1쿼터를 20-28로 마친 전자랜드는 2쿼터 초반 분위기를 살렸다. 상대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가 출장정지 처분을 받아 빠진 가운데 이를 살리는 듯 했다. 2쿼터 시작 1분 30초만에 28-28 동점.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이후 흐름을 내준 전자랜드는 한 때 20점차까지 뒤진 끝에 완패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상대 길렌워터가 빠진 상황에서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간 수비 조직력이 잘 맞지 않았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간 수비 맞지 않는 부분이 나왔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공격에 대해서는 "수비가 무너지다 보니까 공격도 잘 되지 않았다"고 말한 뒤 "포웰이 조금 더 움직여주기를 바랐는데 포스트업을 고집하면서 움직임이 안 나왔다. 또 파생되는 옵션도 나오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유 감독은 "추운날 와주신 홈팬분들께 죄송하다. 다음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자랜드는 27일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