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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이어 악재다. 조기종영이 없다는 전제하에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의 남은 회차는 무려 16부다. 논란을 털어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25일 경기 안성의 세트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무림학교'의 기자 대상 촬영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 일정이 24일 오후 전격 취소됐다. 갑작스러운 결정 후 '무림학교' 측은 "한파로 (촬영) 현장의 난방 장치가 동파돼 어쩔 수 없이 취소를 결정했다"는 해명을 내놨다.
해명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이날 기자간담회가 취소된 점은 '무림학교'로서도 악재일 수밖에 없다. 당초 간담회가 기획된 목적이 부진한 시청률에 반전의 동력을 마련하고, 또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배우와 제작진이 입장을 밝히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앞서 23일 '무림학교'의 제작 중단 위기설이 전해졌다. 위기의 배경에는 KBS와 제작사 간의 조기종영 논의와 제작비 갈등 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단어도 존재하는 만큼 단순히 이슈 자체가 악재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시청률 부진과 완성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기종영설, 제작 중단설 등 불거진 논란을 조기에 진화하지 못하는 상황은 '무림학교'를 지키고 있는 어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의지를 꺾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날 간담회는 '무림학교'에 있어서 논란에 대한 조기진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한파'로 인한 취소는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무림학교'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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