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브루클린이 대어 오클라호마시티를 꺾었다.
브루클린 넷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31점을 올린 브룩 로페즈 활약 속 116-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시즌 성적 12승 33패.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승 행진을 '7'에서 마감하며 시즌 성적 33승 13패가 됐다.
1쿼터는 접전이 펼쳐졌다. 브루클린이 한 때 8점차로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오클라호마시티가 점수차를 좁혔다. 브루클린에서는 로페즈가 12점,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케빈 듀란트가 13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 들어 브루클린이 점수차를 벌렸다. 브루클린은 32-32 동점에서 쉐인 라킨의 점프슛과 안드레아 바르냐니의 연속 득점으로 한 발 앞서갔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브루클린은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 연속 2방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태디어스 영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60-5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점수차 유지에 성공하며 4쿼터에 접어든 브루클린은 4쿼터 초반 승기를 굳혔다. 웨인 엘링턴의 점프슛으로 4쿼터를 출발한 브루클린은 로페즈의 자유투 득점과 점프슛으로 10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5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로페즈는 3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영은 14점과 함께 리바운드 14개를 걷어내며 승리에 공헌했다. 보그다노비치는 3점슛 4방을 터뜨리며 18점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가 32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이 27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브룩 로페즈.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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