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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덴버와 캐롤라이나가 슈퍼볼에서 맞붙는다.
덴버 브롱코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에서 벌어진 2015-2016 NFL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20-18로 꺾고 슈퍼볼 진출을 확정지었다. 2년 만에 다시 이룬 슈퍼볼 진출.
이날 '전설의 쿼터백' 페이튼 매닝과 톰 브래디와의 맞대결이 주목을 끌었다. 매닝은 터치다운 패스 2개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래디는 인터셉션을 2차례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덴버와 슈퍼볼에서 격돌하게 된 팀은 캐롤라이나 팬더스. 캐롤라이나는 같은 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NFL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49-15로 크게 누르고 슈퍼볼 무대에 오르게 됐다. 창단 후 두 번째 슈퍼볼 진출이다.
1쿼터에서만 터치다운 2개 등으로 17-0으로 크게 앞서 나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캐롤라이나는 3쿼터에서 10점을 추가하고 34-7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예약했다.
한편 양팀의 슈퍼볼은 2월 8일 샌프란시스코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페이튼 매닝(왼쪽)과 톰 브래디가 경기 종료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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