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최근 ‘백인 잔치’로 비난받고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입을 열었다.
그는 24일(현지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오스카의 다양성이 확보될 때까지 영화 산업계는 가야할 길이 아주 멀다”고 말했다.
그는 “할리우드가 영화를 보는 관객을 더욱 더 많이 반영해야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인종과 성에 대해 오스카보다 훨씬 더 큰 거대한 시스템적 부당함을 이야기해야한다”면서 “그것은 영화산업과 우리나라에 크고 거대한 이슈”라고 지적했다.
오스카 다양성은 2년 연속 ‘백인 잔치’라는 지적이 제기된 이래 할리우드의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아카데미 위원회는 최근 평생 유지되던 회원자격을 10년으로 줄이고, 2020년까지 여성과 유색 인종의 수를 2배로 늘리는 내용의 개혁안을 발표했다. 또 인종 다양성을 대표할 수 있는 3명의 위원을 추가하기로 했다.
한편,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은 작품상, 남우주연상(맷 데이먼), 각색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맷 데이먼.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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