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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군대 다녀와서도 꾸준히 할게요.”
25일 오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려욱 첫 솔로 앨범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 쇼케이스가 열렸다.
려욱은 쇼케이스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같이 하다가 솔로로 하니까 부담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규현은 혼자 솔로 앨범을 2번을 냈는데 옆에서 봤을 때 ‘왜 떨지?’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내가 하니 진짜로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혜성과 녹화하며 얘기했던게 ‘너도 이제 왕고잖아’라고 해주셨는데, 정말 나도 부담감 있지만 더 열심히 하고 후배들에게 ‘멋있어요’란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군대 갔다와서도 슈퍼주니어로서도 활동하겠지만, 솔로가수 려욱으로 활동을 많이 하면서 ‘노래하는 려욱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곡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에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솔로 콘서트도 매진됐다고 해 깜짝 놀랐는데,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국민가수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최근 외롭다”고 고백한 려욱은 이와 관련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그 동안 외롭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일반인 친구들에 비해 얻은 것도 많고 누리지 못한 것도 누리고 있는데, 사실 그 외의 것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난 여자친구가 있어도 공개를 못하고 명동이나 사람들 많은데서 손을 잡고 다니지도 못한다. 이런 점들이 나에게는 힘들다. 일을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여자친구 만나는게 쉽지가 않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외로워지니까 음악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서른살이 되다보니 생각도 많아지고 군대 갔다와서는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다. 그래도 비교적 내가 계획한대로 잘 하고 있다. 앞으로 사고치지 말고 내 몸 사려야겠다는 생각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려욱은 28일 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앨범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를 비롯해 려욱의 매력적인 보컬과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총 6곡이 수록되어 있어, 솔로 려욱의 음악 세계를 만나기에 충분하다.
타이틀 곡 ‘어린왕자(The Little Prince)’는 생텍쥐페리의 동화 ‘어린왕자’에서 모티브를 얻은 발라드 곡으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려욱의 섬세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만날 수 있어 올 겨울 최고의 발라드 곡으로 사랑 받을 전망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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