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4연패 매직넘버는 4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68-5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거뒀다. 21승3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정규시즌 4연패 매직넘버는 4. 신한은행은 연승을 2에서 마쳤다. 11승13패로 4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초반 양지희의 적극적인 골밑 공략, 스트릭렌의 외곽포로 공격을 풀어갔다. 신한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모니크 커리와 신정자의 움직임이 좋았다. 신정자는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가담했고 스크린을 받아서 정확한 중거리포를 꽂았다.
신한은행이 2쿼터 초반 달아났다. 김규희가 탑에서 빠른 내, 외곽 패스 게임으로 만든 찬스를 3점포로 연결했다. 커리도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혜진이 연이어 3점포를 만들었고, 신한은행은 하은주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달아났다. 1쿼터는 신한은행의 14-13 리드.
신한은행이 2쿼터 초반 달아났다. 김규희가 탑에서 빠른 내, 외곽 패스 게임으로 만든 찬스를 3점포로 연결했다. 커리도 골밑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박혜진이 연이어 3점포를 만들었고, 신한은행은 하은주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달아났다. 우리은행도 몇 차례 공격을 실패했으나 임영희의 턴 어라운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존 프레스와 트랩으로 수비를 강화한 뒤 이승아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신한은행도 하은주의 중거리슛으로 따라갔다. 전반전은 우리은행의 27-25 리드.
우리은행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존 프레스를 가동했다. 공격에선 박혜진과 쉐키나 스트릭렌이 연이어 3점포를 꽂았다. 신한은행은 김규희와 윤미지를 동시에 기용, 원활한 패스 게임을 했으나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중거리슛, 스트릭렌의 속공 득점으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윤미지의 뱅크슛으로 겨우 추격하자 우리은행은 스크릭렌의 3점 플레이로 응수했다.
신한은행이 빠른 패스게임으로 신정자의 중거리슛, 마케이샤 게이틀링의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스트릭렌의 3점포로 다시 달아났다. 신한은행이 실책을 범하자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하며 또 달아났다. 이후 신한은행이 패스게임을 통해 김단비와 윤미지의 3점포로 다시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완벽한 패턴에 의한 박혜진의 3점포로 달아났다. 3쿼터는 우리은행의 52-43 리드.
신한은행은 4쿼터 초반 게이틀링을 앞세워 골밑을 공략했다. 그러자 우리은행도 박혜진과 스트릭렌을 내세워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윤미지가 3점포를 꽂았으나 우리은행도 스트릭렌의 자유투 득점, 이승아의 3점포로 10점 내외의 리드를 지켰다. 결국 우리은행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트릭렌이 3점슛 4개 포함 25점으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모니크 커리가 13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스트릭렌.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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