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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180도 돌변한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남자친구의 사연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2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180도 돌변해버린 두 얼굴의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이 출연했다.
사연에 따르면 남성의 여자친구는 사소한 일까지 남자친구에게 시키며 종 부리듯 했다. 급기야 여자친구는 막힌 화장실 변기를 뚫어달라고 남자친구를 황급히 부르기까지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 애교도 많았고, 남자친구에게도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하지만 다시 둘만의 시간에 있을 때는 이내 돌변하고 말았다.
무엇보다 남자친구의 가장 큰 고민은 여자친구의 성형이었다. 남자친구는 "더 이상 얼굴이 안 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에게 고액의 성형비용까지 지원을 받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변한 여자친구로 인해 결혼을 결심했다가도 이별까지 고려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여전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남자친구의 누나 역시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두 사람에게는 고민해결보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절실해보였다. 여자친구는 "다시 예전처럼 배려하도록 노력하고 오래 오래 예쁘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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