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더콰이엇·빈지노, 공연사고에 사과 "아무도 다치지 않아 감사"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래퍼 도끼, 더 콰이엇, 빈지노 등이 공연 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4일 부산 센텀시티 소향씨어터 롯데카드홀에서 일리네어레코즈 설립 5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많은 팬들이 몰려 뜨거운 분위기 속에 공연을 즐겼는데, 모든 순서가 끝난 후 갑자기 무대 위에 설치돼 있던 스피커가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무대에 있던 DJ웨건은 황급히 무대 아래로 피했고 팬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예정돼 있던 앵콜 무대는 취소됐고 도끼, 더콰이엇 등은 팬들에게 악수를 해주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로 미안함을 대신했다.

공연이 끝난 후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일리네어 투어 부산 공연 추운데 와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앵콜 바로 전 무대 장치 사고로 아쉽게도 앵콜을 하지 못했네요. 앵콜 대신 급하게 악수회로 마무리 짓게 되었는데 모두 다시 한번 이해 부탁드립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면서 모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시길 바랄게요.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라고 털어놨다.

더콰이엇도 “일리네어 5주년 부산 콘서트에 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동시에 무대 상황 때문에 엥콜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 나은 공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란 글을 올렸다.

빈지노 역시 “일리네어 5주년 부산 콘서트에 와주신 부산 팬들 정말 감사합니다! 무대장치 사고 탓에 앵콜까지 이어가지 못한 점 정말 아쉽고 죄송하단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악수회때 저희를 웃음으로 격려해주셔서 한번 더 감사하고 잊지 않을게요. 꼭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사진 = 빈지노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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