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 오종혁 "기승전 술, 매일 새벽까지 술 마셨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무수단'의 오종혁이 촬영을 하며 매일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무수단'(제작 골든타이드픽처스 배급 오퍼스픽쳐스) 제작보고회에 구모 감독과 배우 이지아, 김민준, 도지한, 김동영, 오종혁, 박유환이 참석했다.

극 중 신유화 중위(이지아)의 오른팔이자 특임대의 분위기 메이커 유철환 중사 역을 맡은 오종혁은 "기승전 술"이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종혁은 "내가 술을 못하는데 촬영이 끝나면 낮에 끝나든 저녁에 끝나든 새벽에 끝나든 새벽에 자야 했다. 항상 '오늘 한잔 해야지'라고 해서 술을 먹고 가서 작품 이야기 막 하다가 다음날 되면 '오늘 한 잔 해야지'가 내내 반복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간이 튼튼해진 것 같다"며 "일시적으로 좋아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무수단'은 비무장 지대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벌이는 24시간의 사투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내달 25일 개봉.

[배우 오종혁.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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