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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피아자의 등번호 31번이 뉴욕 메츠에서 영구 결번된다.
뉴욕 메츠 공식 홈페이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7월 30일부터 진행되는 콜로라도 로키즈와의 홈 3연전에서 기념행사를 열어 마이크 피아자의 등번호 31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메츠 구단에 따르면 3연전의 첫 경기인 30일 모든 관중들에게 피아자의 유니폼을 증정한다. 둘째 날에는 경기 시작 전 피아자의 등번호 31번의 영구 결번 행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 날 피아자의 버블헤드 인형을 선착순 15,000명에게 선물한다.
이로써 피아자는 톰 시버(41번), 케이시 스텐겔(37번), 질 호지스(14번)에 이어 메츠에서 4번째로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 선수로 기록됐다. 재키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은 전 구단 공통 영구 결번이다.
피아자는 지난 7일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진행하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투표에서 득표율 82.95%(365/440)를 기록, 4번째 도전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피아자는 1992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와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치며 1912경기 타율 0.308 427홈런 1335타점을 기록했다. 메츠에서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8년 간 972경기 타율 0.296 220홈런 655타점을 남겼다.
[마이크 피아자.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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