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이수혁, 무서운 사람? '소통왕' 반전청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수혁이 팬들에게 한층 더 다가갔다. 뱀파이어 같은 외모 속 감춰진 해맑은 미소가 눈길을 끌었다.

26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이수혁-저는 무서운 사람이 아닙니다'에는 이수혁이 출연했다. 이수혁은 이날 개인 V앱이 첫 오픈됐다.

앞서 이수혁은 빅뱅 탑의 V앱 방송에 댓글을 다는 열정을 보이며 V앱에 관심을 보였던 바, 이날 그의 첫 방송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는 "이수혁은 스튜디오에서 등장, 낮은 보이스로 인사 후 "V앱 콘텐츠 자체를 시작부터 굉장히 관심있게 봐왔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통해서, 캐릭터를 통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예능 출연을 해보고 나니까 내 자연스러운 모습들도 좋아해주시더라. 그래서 이렇게 V앱으로 소통하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또 그는 김영광, 김우빈, 이수혁, 성준, 홍종현 등 '모델 어벤져스'라 불리는 모델 출신 배우들에 대해 "서열을 따지자면 이중 내가 리더다. 누가 시켜준 것도 물어본 것도 아닌데 어느날 내가 말해서 그렇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혁은 국내 팬미팅 계획에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조금이라도 알고 싶어서 들어와주신 분들이기 때문에 좀 더 편하다. 조만간 한국에서 팬미팅 열어서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꼭 빨리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바랐다. 또 스스로의 이름을 검색하느냐는 질문에 "다 본다. 이수혁이라는 세 글자가 있다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본다"고 의외의 답을 전했다.

그는 첫 V앱을 1,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준비한 질문으로 격식있게 했다면, 2부에서는 편안한 차림으로 갈아입고 등장해 팬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았다. 이수혁은 "올해는 소처럼 일하기가 목표다. 20대 초반에 부족함이 많이 느껴졌고 카메라 앞이 어색해서 일을 가려서 하기도 했다"고 밝히며 작품을 통해 팬들과 더욱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수혁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뱀파이어 아이돌'에 이어 '상어', '고교처세왕', '일리있는 사랑', '밤을 걷는 선비', '동네의 영웅' 등으로 모델 출신 배우로서 화려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그의 활약과 V앱을 통한 팬들과의 소통이 더욱 기대된다.

[이수혁. 사진 = V앱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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