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꽃미남 투수' 이대은(27·지바 롯데 마린스)의 주무기인 포크볼이 일본에서도 인정 받는 분위기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28일 일본프로야구에서 포크볼을 가장 잘 구사하는 선수들을 랭킹으로 정리, 이를 특집으로 꾸몄다.
선발투수에서는 지난 시즌 포크볼을 300개 이상 구사하고 100이닝 이상을 던진 선수에 한정해 선정했다.
이대은은 가장 포크볼을 잘 구사하는 선발투수 3위에 올랐다. 풀카운트는 이에 대해 "직구에 위력이 있다. 이는 포크볼로 헛스윙을 빼앗는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이대은은 지난 해 포크볼만 464구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헛스윙률은 23.9%를 기록했다. 포크볼로 스트라이크를 기록한 확률은 62.3%.
1위는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가 차지했다. 프리미어 12에서도 161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진 오타니는 140km 후반대까지 이르는 포크볼까지 갖췄다. 오타니는 지난 해 포크볼을 531구를 던졌고 헛스윙률은 29%를, 스트라이크 확률은 65.2%를 기록했다.
2위는 노리모토 다카히로로 프리미어 12 한국전에서도 출전한 선수다. 포크볼만 490구를 던져 헛스윙률 28.6%, 스트라이크 확률 69.2%를 기록했다. 스트라이크 확률은 오타니보다 4% 앞섰다.
[이대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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