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을 앞둔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자신의 약점을 고백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박인비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박인비는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 클럽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가을과 겨울의 내 경기력은 최악(horrible)이다. 특히 겨울에 성적이 좋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오는 29일부터 바하마에서 열리는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그는 스스로를 ‘슬로 스타터’라고 평가하며 “이번 바하마 챔피언십에 큰 기대를 갖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해가 바뀌고 시즌이 시작되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다. 지난 10년간 매번 그랬다”면서 “내가 프로골프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진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박인비가 지금까지 거둔 17승 중 시즌 초반에 우승한 대회는 지난 2013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와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대회 뿐이었다. 박인비는 “시즌 초반에 열리는 한, 두 개의 대회는 워밍업으로 생각한다. 올해는 특히 여름에 중요한 대회들이 많이 열리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을 잘해야한다”고 전했다.
박인비가 올 시즌에는 약점을 딛고 초반부터 ‘골프 여제’의 클래스를 입증할 수 있을지 이번 주말이 기대된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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