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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남궁민이 박민영을 노리기 시작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14회에서는 남규만(남궁민)이 이인아(박민영)를 노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남규만은 홍무석(엄효섭)이 "강석규(김진우)가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에 관심이 많다"는 말에 강석규를 식사에 초대했다.
식사를 하던 중 강석규는 남규만에 "규만아, 오프너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고, 남규만은 "글쎄, 안 죽여봐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어 남규만은 강석규에 "나도 궁금한 게 있다. 친구가 사람을 죽였을 때, 판사였을 때와 친구였을 때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강석규는 "판사라면 죄를 정확히 물을 거고, 친구라면 더 엄격할 거다. 그게 친구의 도리다"라고 말했다.
또 남규만은 서진우의 약점을 찾기 위해 홍무석을 불렀고, 홍무석은 "서진우와 함께 하는 사람이다"라며 "서진우의 아킬레스건이 이인아(박민영)인 것 같다"고 이인아의 사진을 내밀었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 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했던 아이 서진우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변호사가 됐지만, 기억을 갑자기 잃은 후 벌어지는 인생의 변화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리멤버' 남궁민, 엄효섭.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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