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곽민서(JDX)와 김효주(롯데)가 LPGA 개막전 1라운드서 선전했다.
곽민서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6625야드)에서 열린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곽민서는 공동 선두에 1타 차 뒤진 공동 8위를 올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 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풀시드 2년차를 맞이하는 곽민서는 안정적인 샷을 선보였다. 1번 홀(파4) 보기로 시작은 좋지 못했지만 3번 홀부터 7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9번 홀(파4) 보기 이후 후반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기록, 무난한 플레이로 대회 첫 날을 마쳤다.
김효주는 버디 5개, 버디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공동 10위에 오르며 대회 첫 날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디펜딩챔피언’ 김세영(미래에셋)은 2언더파 71타로 공동 18위에 위치했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버디 4개, 보기 7개,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 80타에 그쳤다. 108명의 참가자 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경기 후 허리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한편 폴라 크리머(미국), 찰리 헐(잉글랜드), 재미교포 앨리슨 리(한국명 이화현, 미국), 카트리오나 매튜(영국), 미야자토 미카(일본), 노무라 하루(일본), 애쉴란 램지(미국) 등 총 7명이 5언더파 68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캘러웨이)는 뉴질랜드 오픈 참가로 개막전에 불참했다.
[곽민서(첫번째 사진), 김효주(두번째 사진). 사진 = APF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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