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룸’의 브리 라슨이 30일(현지시간) LA에서 열린 ‘제22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디카프리오는 이날 ‘스티브 잡스’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블랙매스’ 조니 뎁, ‘트럼보’ 브라이언 크랜스톤을 제치고 배우조합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인이 배우조합상과 오스카를 동시에 석권한 바 있다.
압도적 페이스다.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2015 보스턴비평가협회 시상식과 워싱턴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연달아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제73회 골든글로브,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배우조합상까지 받으면서 오스카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여우주연상은 예상대로 ‘룸’의 브리 라슨에게 돌아갔다. 브리 라슨은 거의 모든 영화상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다.
남우조연상은 ‘비스츠 오브 노 네이션’의 이드리스 엘바, 여우조연상은 ‘대니쉬걸’의 알리시야 비칸데르가 수상했다.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은 ‘하우스 오브 카드’의 케빈 스페이시, 여우주연상은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의 비올라 데이비스에게 돌아갔다.
수상자 명단
영화부문
남우주연상: ‘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여우주연상: ‘룸’ 브리 라슨
남우조연상: ‘비스츠 오브 노 네이션’ 이드리스 엘바
여우조연상: ‘대니쉬걸’ 알리시야 비칸데르
캐스팅상: ‘스포트라이트’
스턴트상: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TV드라마 부문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 ‘하우스 오브 카드’ 케빈 스페이시
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 ‘하우 투 겟 어웨이 위드 머더’ 비올라 데이비스
TV영화/미니시리즈 남우주연상: ‘루터’ 이드리스 엘바
TV영화/미니시리즈 여우주연상: ‘베시’ 퀸 라피타
코미디 남우주연상: ‘트랜스패런트’ 제프리 탬버
코미디 여우주연상: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우조 압두바
미니시리즈 앙상블상: ‘다운튼 에비’
코미디부문 앙상블상: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30일(현지시간)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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