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총 4골을 터트리며 활약한 문창진(23·포항)이 일본과의 결승전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문창진은 3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귀국했다. 취재진과 만난 문창진은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화가 나기도 한다. 골 결정력 등 공격적인 부분은 만족스러웠지만 선제골을 넣은 뒤 수비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치른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일본에 2-0으로 앞서가다 후반에 세 골을 연속 실점하며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문창진은 “결승전서 후반에 쉽게 무너져 선수들도 당황스러웠다. 그러나 수비수만의 책임은 아니다. 공격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줬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며 일본전 패배의 책임이 모두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 이후 드러난 수비적인 문제점들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올림픽 본선이 열리는 브라질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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