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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세계적으로 VR(virtual reality)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KBS가 VR콘텐츠를 본격적으로 유통하기 시작했다. KBS의 VR영상콘텐츠는 페이스북 KBS 멀티미디어뉴스와 KBS WORLD 페이지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KBS는 최근 삼일절과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서대문형무소 고문체험관 VR'을 시작으로 '백남준 추모 10주기 특별전' '국내 최초의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프로야구 개막전' '기상캐스터와 함께 걷는 윤중로 봄꽃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그 이슈의 중심에 '송중기와 함께 엘리베이터 타기'가 있다. 지난달 30일 KBS '뉴스9'에 출연한 송중기를 VR콘텐츠로 제작해 KBS 멀티미디어뉴스와 KBS WORLD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 결과 일주일만에 총 200만건이 넘는 도달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KBS WORLD 페이지에서는 송중기의 인터뷰 영상보다 VR콘텐츠가 3~4배 많은 조회수와 도달수를 기록했다. 영어로 서비스 되는 KBS WORLD 페이지의 특성상,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인터뷰 영상보다, 언어를 몰라도 체험할 수 있는 VR콘텐츠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향후 VR콘텐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KBS는 "앞으로 VR이라는 새로운 방송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제작하여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VR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R 영상콘텐츠.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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