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불펜 피로도 줄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3차전서 9-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첫 스윕패의 위기를 넘겼다. 시즌 전적 6승 6패.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한국 무대 첫 완봉승이 빛났다. 레일리는 9이닝 8피안타 10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어냈다. 투구수는 117개. 타석에서는 3안타 3타점의 아두치, 4안타 경기를 펼친 황재균의 활약이 빛났다. 강민호도 홈런 1개를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레일리가 선발투수로서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아두치를 비롯한 타선의 분발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무엇보다 불펜 투수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중요한 타이밍에서 나온 완봉승이었다. 다시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5일부터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