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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일본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20일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구장에서 열린 2016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타니는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서던 5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2구를 받아 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번 시즌 11호 홈런. 오타니의 한 시즌 11개 홈런은 자신의 커리어 최다 홈런이다. 이전 최다 홈런기록은 2014년 기록한 10개였다.
한편, 니혼햄은 오타니의 3점홈런을 포함해 5회말 5득점하며 이날 경기서 9-3으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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