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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텍사스가 2연패에 빠졌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브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서 4-6으로 패했다.
텍사스는 2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58승 44패). 반면 오클랜드는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AL 서부지구 5위 LA 에인절스와의 격차를 1경기로 벌렸다. 시즌 성적 47승 55패.
선취점부터 오클랜드의 몫이었다. 오클랜드는 1회초 선두타자 코코 크리스프의 3루타에 이은 제드 로우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다.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의 솔로포까지 터졌다. 그러자 텍사스가 3회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5회 이안 데스몬드의 투런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승부는 8회에 갈렸다. 8회 오클랜드가 크리스프의 투런포로 재역전했고 이어 데이비스의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가 9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르빗슈 유(텍사스)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난조에 승리가 날아갔다.
텍사스는 29일부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에서 주말 4연전에 돌입한다. 오클랜드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0일부터 클리블랜드 원정에 나선다.
[8회 홈런 2방을 허용한 맷 부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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