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기자] NC 다이노스 선발진이 또다시 1회 만에 무너졌다.
정수민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 투구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수민은 올 시즌 11경기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22일 KIA전에서는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7실점 부진투로 시즌 2패를 떠안았다. 팀 위닝시리즈와 개인시즌 4승을 위해 원정 마운드에 올랐다.
정수민은 1회부터 크게 흔들렸다. 1사 이후 안타와 연속볼넷으로 순식간에 만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에게 1타점 적시타, 백상원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 최재원에게 다시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회에만 3실점했다.
1회를 마무리했지만 정수민은 2회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NC 코칭 스탭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발빠른 투수교체를 감행했다. 2회 공을 구창모에게 넘기며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날 투구를 마쳤다.
NC는 전날 이민호에 이어 또다시 토종선발 투수가 1이닝 만에 조기강판됐다. 투구수는 36개. 스트라이크는 18개, 볼은 18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4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포크볼을 주로 던졌다.
[정수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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