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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많이 컸다, 대박이!”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설아, 수아 쌍둥이 자매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국과 막내 아들 이시안 군(대박이)는 설아, 수아를 위해 직접 깜짝 생일 파티를 계획했다. 불과 지난 해에만 해도 제대로 걷지도 못했던 대박이는 올해엔 이동국을 도우며 생일 파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공개된 지난해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대박이는 의자에 앉아 이동국과 누나들이 초를 보는 모습을 멍하니 지켜보는가 하면, 큰 소리에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번엔 풍선 불기에도 직접 도전했고 박수를 치며 누나들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비글자매는 뽀뽀로 대박이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했다.
이 가운데 이동국은 “멍멍이를 갖고 싶다”고 늘 말했던 비글자매 앞에 실제로 비글을 데려왔다. 비글자매와 비글의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그러나 막상 강아지가 막상 도착하자 설아, 수아와 대박이 모두 무서워했다. 설아, 수아는 강아지가 따라오면 도망가기 바빴으며 대박이는 울음까지 터뜨렸다.
그러나 시간이 좀 흐르자 어느새 적응했는지 가까이 다가갔고 강아지 언어를 배우며 친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애견 카페에 간 삼남매는 강아지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또 수아는 강아지를 위해 직접 물을 떠다주는 친절을 베풀기도 했다. 나중엔 대박이에게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기도 했다. 심지어 강아지들과 헤어질 시간이 되자 수아는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국이 작은 인형으로 변신했다고 설정해 삼남매를 속이는 모습도 공개됐다. 설아, 수아는 아빠가 작아진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반면 대박이는 의심을 지우지 못하고 인형을 만지작 거리는가 하면, 이동국의 목소리가 나오는 스피커를 만지작 거리며 ‘셜록 대박’으로 변신했다.
이후 삼남매 모두 말도 잘 듣고 밥도 잘 먹겠다고 약속하며 아빠의 귀환을 바랐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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