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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이자 아카데미 수상 감독인 멜 깁슨이 10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핵소 리지'(가제, 감독 멜 깁슨 배급 판씨네마)가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핵소 리지'가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부문은 역대 경쟁부문에 초청된 경험이 있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비롯해 그 해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작품들만을 선정하는 섹션이다.
올해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는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 '라라랜드'가 개막작을 장식하고 배우 이병헌이 출연하는 '매그니피센트7'이 폐막작으로 선정됐으며, 김지운 감독의 '밀정', 김기덕 감독의 '그물' 등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 공식 초청돼 더욱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 등 아카데미 수상을 거머쥔 걸작들이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어, 멜 깁슨 감독의 '핵소 리지'에 대한 관심 또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핵소 리지'가 올해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오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한다.
'핵소 리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양심적 집총 거부자였던 데스몬드 T. 도스(앤드류 가필드)가 무기 하나 없이 75명의 부상당한 아군을 대피시킨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영화 '핵소 리지' 포스터. 사진 = 판씨네마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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