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와일드카드 손흥민이 올림픽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입성한 가운데 리우올림픽 본선을 앞둔 신태용호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시작하면서부터 올림픽에 대한 준비를 많이했다. 브라질에 오면서 2년전 월드컵과 다른 기분으로 온 것 같다"며 "오면서 많은 생각도 들었다. 이제 실감이 난다. 선수들이 잘하는 만큼 나도 훈련을 잘해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장거리 이동에 대해선 "한국에서 온 선수들도 비행기를 많이 탔다고 들었다"며 "나도 이동하는 시간만 36시간 정도였다. 올림픽이라는 좋은 무대에 뛸 수 있는 만큼 나에게는 영광이다. 축구선수가 아니라면 어디에서나 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라고 전했다.
와일드카드로 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은 2년전 브라질에서 열린 월드컵과 달리 후배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질문에는 "형이기는 하지만 한두살 차이"라며 "이곳에서 얼마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로 뭉쳐야 한다. 친구 같은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 처음보는 선수도 있어 어색할 수 있지만 빨리 극복해야 한다. 좋은 선수들과 경기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다들 좋은 선수들이고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