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김구라, 라디오서 공개 고백받은 사연은? '머쓱'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구라가 동료 방송인 조영구에 공개 고백을 받았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구라 부자가 도시를 떠나 캠핑장으로 향했다.

이날 김구라는 캠핑장으로 가는 차 안에서 조영구와 김보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라디오를 청취했고, DJ 김신영은 조영구와 김보성에 "인맥이 괜찮은 편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영구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고정으로 출연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김구라가 그렇게 의리가 넘친다"라며 "우리가 무슨 얘기를 하면 그걸 살려준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안 받아준다. 그런데 구라는 그걸 살려준다. 정말 고맙고, 나는 김구라밖에 없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조영구는 "구라야, 사랑한다. 너 덕분에 프로그램 잘 하고 있다"라며 뜬금없이 사랑 고백을 전했고, 이를 듣고 있던 김구라 부자는 폭소했다.

특히 조영구는 "앞으로 누군가의 라인이 된다면 누구의 라인이 되고 싶냐"는 김신영의 질문에 "오직 김구라다. 김구라가 꺾이기 전까지 난 김구라다"라고 덧붙여 김구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신영은 "두 분의 유일한 동아줄인 김구라의 노래가 없으니 아들 MC 그리의 '열아홉'을 틀어드리겠다"라고 전했고, 김구라는 동현에 "너 노래를 라디오에서 처음 듣는다. 기분이 좋다"라며 기뻐했다.

[사진 = 채널A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