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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이준기 주연의 화제의 한중합작 영화 '황언서서리' 개봉전 시사회에 이준기가 꼭 참석해야 한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준기(33)와 현지 여배우 저우둥위(23)가 공동 주연한 화제의 청춘멜로물 '황언서서리(謊言西西里)'가 오는 9일 중국 전역 개봉에 들어가는 가운데 최근 열리기 시작한 시사회에 이준기가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베이징 신보(信報) 등 현지 언론서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준기는 당초 시사회를 찾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과거에 비해 수속이 복잡해졌다고 들었다"는 소문에 "한국에서 현재 일정 확인을 해주기 어렵다"며 현장 행을 망설이는 답신을 중국에 전해왔다고 이 영화 제작 관계자 위하오가 신문서 전했다.
이와 관련, 중국 관계자는 "이른바 한국스타 통제령이 아직 억측에 지나지 않는다"고 언론서 밝히면서 "개봉을 앞두고 어떠한 통지도 받지 못했다. 현재 영화사 측에서는 이준기가 중국을 찾아 매체 및 영화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의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설령 며칠 늦더라도 다른 지역 순회 시사회에 함께 꼭 참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이준기의 프로정신과 훌륭한 연기 및 영화를 위해 쏟은 노력에 대해 우리는 매우 경건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고 강조해 전했다.
한편 이준기의 중국 방문을 위한 비자 취득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현지 언론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서 한 관계자는 "이제까지 촬영을 위해서든 홍보를 위해서든 이준기의 중국 방문 비자 취득은 매우 순조로운 편이었다"고 전한다.
한편 이 영화는 지난 해 1월부터 중국과 이탈리아 등지에서 촬영이 되었으며 밝고 멋진 한국 유학생 준호(이준기 분)와 맑고 순수한 중국 여학생 소유(저우둥위 분) 사이에서 발생하는 거짓말 같은 매혹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또한 홍콩의 유명 연출자 관금붕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영화 '황언서서리'가 오는 9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하는 가운데 지난 2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저우둥위 등 배우와 연출자가 참석한 채 첫 번째 개봉 전 시사회가 열렸다.
[이준기, 저우둥위 주연 영화 '황언서서리' 포스터. 사진 = 신보]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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