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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편의 충격 불륜설에도 심경은 차분했고 도리어 본인이 사과까지 했다.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의 보도로 남편이 불륜설에 휘말린 배우 오구라 유코(32)가 4일 공식 블로그에 심경 글을 게재했다.
오구라는 "이번 보도된 건으로 여러분에게 걱정과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며 "향후 소중한 아이들의 일을 최우선으로 해서 천천히 생각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이번 불륜 보도에 "굉장히 충격이었다"며 "남편에게 화가 난 마음이 가득했다"고 고백했다.
다만 오구라는 "남편도 많은 분들로부터 엄청난 꾸중을 들었고, 지금까지 없었을 정도로 반성하고 있다"고 두둔하며 "저도 냉정하게 향후 결혼 생활을 되돌아 보는 좋은 계기로 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임신 6개월 중인 오구라는 "앞으로 태어날 새로운 아기를 차분한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기 때문에 여러분도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유명 주간지 주간문춘은 3일 오구라의 13세 연상 남편이 오구라와 같은 소속사 후배 우마코시 사치코(25)와 불륜 관계라고 보도해 일본 연예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오구라의 남편은 주간문춘에 불륜 의혹을 부정했으나,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들끓었다. 또한 불륜설 상대로 지목된 우마코시 사치코는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된 사실도 이날 드러났다.
한편 오구라 유코는 그라비아 아이돌 스타 출신으로 청순한 외모와 독특한 콘셉트로 2000년대 초반 전성기 당시 한국에도 팬들이 많았다.
남편은 유명 연예인 담당 헤어 스타일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인물. 지난 2011년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얻었다.
오구라가 현재 둘째 임신 중이라 이번 불륜 파문에 많은 네티즌들이 오구라를 격려하고 건강을 염려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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