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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무비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워너브러더스 수뇌부가 들으면 깜짝 놀랄 발언을 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영화전문사이트 조블로닷컴과 인터뷰에서 “나는 슈퍼맨을 사랑한다. 슈퍼맨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 유별나게 풍부한 세계를 갖고 있고, 깊이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바람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로튼토마토에서 31%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했다. 리뷰가 쌓여가면서 더 떨어지고 있다. 현재 115개의 리뷰가 올라온 상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흥행에 실패하면, 그가 ‘슈퍼맨’을 연출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다. 개봉 첫 주 최소 1억 달러에서 최대 1억 2,500만 달러의 북미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지만, 혹평이 쏟아지면서 이보다 적은 수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특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특별 사면을 대가로 결성한 자살 특공대라는 독특한 설정 아래 DC코믹스의 대표 빌런(villain) 캐릭터인 조커(자레드 레토), 할리 퀸(마고 로비), 데드샷(윌 스미스), 캡틴 부메랑(제이 코트니), 킬러 크록 등이 등장한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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