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문규현이 하루 휴식을 갖는다.
롯데의 주전 유격수 문규현이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0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문규현은 전날 좋지 못한 그라운드 상태 탓에 유격수 수비 도중 미끄러졌다. 부산 지역에 낮부터 내린 강한 국지성 호우 때문이었다. 3시부터 소강 상태를 보였고 그라운드 정비를 거쳐 경기가 시작됐지만 결국 온전치 못한 상태에 문규현이 피해를 봤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문규현이 전날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통증이 올라왔다. 오늘(4일) 하루 휴식을 가져야할 것 같다. 유격수는 이여상이 나간다”라고 그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롯데는 또한 상대 좌완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에 대비하기 위해 선발 라인업을 대폭 변경했다. 전날 역전 스리런포를 친 최준석이 지명타자로 나가며 1루수는 좌타자 박종윤이 아닌 우타자 김상호가 맡는다. 이에 따라 나경민이 결장, 김문호가 다시 좌익수 자리로 돌아갔다.
▲ 4일 롯데 선발라인업
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저스틴 맥스웰(중견수)-황재균(3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김상호(1루수)-이여상(유격수)
[문규현.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